베이커리가 맛있는 전주 송천동 베이커리 카페 더폴을 방문했습니다.
예전에 전주 송천동 근처에서 운동 레슨을 받아서 송천동을 자주 방문했었는데, 한 번 갔었다가 베이커리가 맛있어서 후배도 데리고 가고, 멀리서 오는 손님들도 데리고 가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집을 에코시티로 이사하면서 자연스럽게 방문이 뜸해지게 되었는데, 이날은 오랜만에 더폴이 생각나서 어린 아들과 함께 가보았습니다.
분위기는 몇 년 전 방문했을 때랑 비슷합니다. 1층은 베이커리와 케이크, 계산대가 있어서 따로 테이블은 없습니다. 매장 안에서 커피를 마시고 쉬려면 2층으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저는 카페에서 신문을 읽는걸 참 좋아하는데, 더폴은 2층에서 책을 읽거나 대화를 나누기 참 좋은 곳입니다.
1층은 베이커리, 2층은 테이블로 이루어진 휴식하기 좋은 인테리어로 구성된 카페 더폴 입니다.
사진을 많이 올리고 싶지만, 다음에 기회 되면 많이 올리겠습니다. 전주 송천동 베이커리 카페 더폴은 1층이 베이커리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모든 빵이 다 맛있다에 한 표를 겁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많고, 딱 봐도 먹음직스럽게 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하나씩만 먹어도 다양하게 곧 먹어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2층은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자주 와서 동네 마실 나오기 참 좋게 되어 있습니다. 규모가 너무 작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엄청 큰 대형 카페도 아니고, 아주 적당한 사이즈의 카페입니다. 커피 맛이 다들 비슷하다고 봤을 때 베이커리로 승부를 거는 거 같습니다.
전구색의 조명과 싱그러운 식물들로 인테리어를 꾸몄는데요, 테이블 사이 거리가 널찍널찍하고, 테이블 크기도 적당히 커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혼자 오더라도 한쪽엔 음료를 한쪽엔 노트북이나 신문을 펼쳐놓고 보기에 아주 좋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밀을 쓴다고 막 적혀있었는데, 자세히 기억은 잘 나지 않습니다.
팥앙금 소보루빵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역시 모든 카페가 다 똑같은 거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나름 회사에서 예전부터 아메리카노를 마셔서 이미 2000잔 이상을 마셨는데, 아직 아메리카노 맛은 다 똑같은 거처럼 느끼는 1인입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제가 나름 커피의 기준을 가지고 있는 카페라떼를 꼭 마셔볼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의 커피 기준을 잡는 바로미터는 카페라떼이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아메리카노 3500원, 카페라떼 40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요즘 어딜 가나 아메리카노 5000원은 기본인데, 저렴하니 참 마음에 듭니다. 빵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습니다. 비싸지 않은데, 맛있으니 그야말로 갓성비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아메리카노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제가 아메리카노를 시킨 이유는 단 맛의 빵과 쓴 맛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기막힌 조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군산 이성당이나 대전 성심당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맛이 있었습니다. 크리 큰 차이는 나지 않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위 두 가게가 워낙 유명한 가게이다 보니, 괜스레 비교를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맛있습니다.
운영시간 및 주차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주 송천동 베이커리 카페 더 폴은 쉬는 날은 따로 없고 매일 09시에 오픈하여 2150에 클로즈 합니다. 네이버에는 23시까지로 되어 있는데, 제가 갔을 때에는 2150분까지였습니다. 22시 넘어서는 전화를 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할 거 같습니다.
도로가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장은 없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주차장이 있습니다. 내리막길 쪽으로 조금 가다 보면 블록 끝나는 지점에서 우회전하면 공용 주차장 공간이 보입니다. 저도 처음에 정보를 얻지 못해서 길가에 주차했다가 카메라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매장 안에 들어가서 물어보았습니다.
"여기 주차해도 되나요? 카메라 찍히나요?" "네, 찍혀요" 직원분께서 주차장을 친절히 알려주셔서, 헤매지 않고 바로 찾아서 주차하게 되었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도 괜히 앞에 주차해서 주차위반 경고를 받는 거보다, 안전하게 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것이 훨씬 속편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로 주변 아파트분들이 걸어서 많이 오시겠지만 저처럼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실 터이니 꼭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주변 사람들과 조용히 대화를 나누거나, 가족끼리 방문하여 쉼을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카페 더폴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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